"줄리아 하트에서 기타를 빼면 어떤 음악이 될까?"

이 의외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들려주는 연작 프로젝트 [Julia Hart, etc.]의 세번째 싱글로 9월 20일 <Kies+마지막 전자담배+퐁퐁>을 발표한다. 지난 싱글들과 마찬가지로 3곡 모두 기타 연주를 완전히 배제한 새로운 버전이다. <Kies>는 지난 앨범에서는 짙은의 피처링과 함께 우쿨렐레를 기반으로한 감미로운 사운드였다면 이번에는 일렉트릭 피아노와 신스 스트링 사운드에 그루브 비트를 실어서 색다른 느낌으로 녹음하였다. <마지막 전자 담배>는 <마지막 담배>를, <퐁퐁>은 <폭포>를 신스팝으로 탈바꿈한 것이다. 특히 <퐁퐁>에서는 보컬 트랙을 과감히 제거하였고 그루브 및 코드진행도 원곡과는 판이하게 다른 반면, 디지털의 차가움과 빈티지의 따뜻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Yamaha DX의 음색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원곡의 멜랑콜리를 재현하였다.

<Kies>
프로듀스 : 정바비
보컬 : 정바비
코러스 : 박성도
신세사이저 연주 : 정바비
프로그래밍 : 정바비
믹스/마스터 : 정바비

<마지막 전자 담배 Last e-Cigar>
프로듀스 : 김나은
보컬 : 정바비, 김나은
신세사이저 연주 : 김나은
프로그래밍 : 김나은
믹스/마스터 : 김나은

<퐁퐁 Pong Pong>
프로듀스 : 김나은
신세사이저 연주 : 김나은
프로그래밍 : 김나은
믹스/마스터 : 김나은